이번 년도는 유독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 느낌이다. 작년보다 더 밀도있게 살지 못해서 때문인 것 같기도 하고... 그냥 흘려 보내지 않기 위해 3개월간 들었던 생각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조금 더 기록하며 일하기로 했다
원래도 노션을 업무하면서 자주 사용했지만, 기존에 노션 템플릿은 정말 메모장처럼 쓰고 관리가 잘 안 되는 느낌이라 새로운 템플릿을 찾아다녔다. 옵시디언도 써보려고 했으나 자유도가 너무 높아 처음부터 이것저것 하려니 너무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래서 유튜버가 만들어둔 템플릿을 구매해, 일부를 커스터마이즈 해서 사용하는 중이다.
그때와 지금 업무 기록과 관리 방식에 있어 달라진 점이라면 기록의 밀도가 될 것같다. 그때는 업무를 진행하며 메모를 작성할 때 한 이슈당 하나의 글에 쭉 작성했었는데 그러다보니 코드나 캡쳐라도 들어가면 한없이 길어지고 정리가 안 되었다.
지금은 노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이슈'와 이슈를 완료하기 위해 진행하는 '하위 작업'들을 분리해 작업을 쪼개 기록할 수 있게 했고, 이를 이슈에 연결했다. 이슈에는 연결된 하위 작업들이 표 형식으로 나타나게 했고, 이를 날짜순으로 정렬해 보니 작업의 흐름이 잘 보여서 좋았다.
일을 하다보면 생각이 꼬리를 물고 깊게 들어가거나 질문들이 산발적으로 떠올라 복잡해질 때가 많은데, 그런 생각들을 작업 단위로 정리하니 지금 내가 해야할 것이 무엇인지 우선순위를 정하고 현재 할 일에 집중할 수 있었다. 현재 필요한 생각 외에는 임시 저장소에 이를 잠깐 두는 느낌이다.
아직은 업무하며 바로 기록하는 습관이 잘 잡히진 않았지만, 이렇게 하다보면 조금 더 차분하고 전략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것 같다
내 업무 성과 챙기기
성과리뷰는 분기마다 진행 됐었는데 그때마다 지난 3개월을 떠올리고 정리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작성하고 보면 단순히 '이번 분기에 이런 이슈를 했어요'를 나열해놓는 것밖에 되지 않았었다. 거기서 진행 과정이 어땠었고 이런 부분은 잘했다고 생각한다 어필 하려니 기억이 잘 나지 않았다. 그래서 짧은 주기로 이슈가 끝나면 바로 회고하면서 성과도 같이 적어야겠다 생각했다. 성과 리뷰 작성에도 도움이 되겠지만 나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았다.
각 이슈 템플릿마다 잘한 점, 아쉬운 점, 앞으로 시도해볼 점을 적게 항목을 생성해두었다. 또 성과 리뷰 양식에는 회사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중 어떤 것을 실천했는지 적는 항목이 있는데, 진행한 이슈마다 어떤 항목을 실천하며 일했는지 적어보려고 하는 중이다. 주말 아니면 월말마다 해보려고 했는데 아직까지는 생각보다 잘 진행되지 못했다. 마음처럼 머리가 움직여 주지 않았다;
최근 성과리뷰가 분기에서 반기로 변경되면서 이런 개인적인 성과 기록이 더 중요해졌는데, 이번 주말에는 꼭!! 개인 성과 리뷰를 진행해야겠다.
이번 년도는 유독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 느낌이다. 작년보다 더 밀도있게 살지 못해서 때문인 것 같기도 하고... 그냥 흘려 보내지 않기 위해 3개월간 들었던 생각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조금 더 기록하며 일하기로 했다
원래도 노션을 업무하면서 자주 사용했지만, 기존에 노션 템플릿은 정말 메모장처럼 쓰고 관리가 잘 안 되는 느낌이라 새로운 템플릿을 찾아다녔다. 옵시디언도 써보려고 했으나 자유도가 너무 높아 처음부터 이것저것 하려니 너무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래서 유튜버가 만들어둔 템플릿을 구매해, 일부를 커스터마이즈 해서 사용하는 중이다.
그때와 지금 업무 기록과 관리 방식에 있어 달라진 점이라면 기록의 밀도가 될 것같다. 그때는 업무를 진행하며 메모를 작성할 때 한 이슈당 하나의 글에 쭉 작성했었는데 그러다보니 코드나 캡쳐라도 들어가면 한없이 길어지고 정리가 안 되었다.
지금은 노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이슈'와 이슈를 완료하기 위해 진행하는 '하위 작업'들을 분리해 작업을 쪼개 기록할 수 있게 했고, 이를 이슈에 연결했다. 이슈에는 연결된 하위 작업들이 표 형식으로 나타나게 했고, 이를 날짜순으로 정렬해 보니 작업의 흐름이 잘 보여서 좋았다.
일을 하다보면 생각이 꼬리를 물고 깊게 들어가거나 질문들이 산발적으로 떠올라 복잡해질 때가 많은데, 그런 생각들을 작업 단위로 정리하니 지금 내가 해야할 것이 무엇인지 우선순위를 정하고 현재 할 일에 집중할 수 있었다. 현재 필요한 생각 외에는 임시 저장소에 이를 잠깐 두는 느낌이다.
아직은 업무하며 바로 기록하는 습관이 잘 잡히진 않았지만, 이렇게 하다보면 조금 더 차분하고 전략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것 같다
내 업무 성과 챙기기
성과리뷰는 분기마다 진행 됐었는데 그때마다 지난 3개월을 떠올리고 정리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작성하고 보면 단순히 '이번 분기에 이런 이슈를 했어요'를 나열해놓는 것밖에 되지 않았었다. 거기서 진행 과정이 어땠었고 이런 부분은 잘했다고 생각한다 어필 하려니 기억이 잘 나지 않았다. 그래서 짧은 주기로 이슈가 끝나면 바로 회고하면서 성과도 같이 적어야겠다 생각했다. 성과 리뷰 작성에도 도움이 되겠지만 나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았다.
각 이슈 템플릿마다 잘한 점, 아쉬운 점, 앞으로 시도해볼 점을 적게 항목을 생성해두었다. 또 성과 리뷰 양식에는 회사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중 어떤 것을 실천했는지 적는 항목이 있는데, 진행한 이슈마다 어떤 항목을 실천하며 일했는지 적어보려고 하는 중이다. 주말 아니면 월말마다 해보려고 했는데 아직까지는 생각보다 잘 진행되지 못했다. 마음처럼 머리가 움직여 주지 않았다;
최근 성과리뷰가 분기에서 반기로 변경되면서 이런 개인적인 성과 기록이 더 중요해졌는데, 이번 주말에는 꼭!! 개인 성과 리뷰를 진행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