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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회복탄력성' 리뷰

신선아 2024. 9. 5. 10:50

 

읽게된 이유

친한 언니의 추천으로 알게 된 책인데, 윌라에서 오디오북으로 발견하고 바로 듣게 되었다. 또 마음에 관련한 관심의 연장선으로 이 책을 듣기 시작하게 되었다. 윌라에서 제공해주는 오디오북 버전은 책 중간중간 저자인 김주환 교수님의 코멘트를 들을 수 있었다. 

 

책 소개

회복탄력성이란 원래 제자리로 돌아오는 힘을 일컫는 말로, 심리학에서는 주로 시련이나 고난을 이겨내는 긍정적인 힘을 의미하는 말로 쓰인다. 저자는 회복탄력성으로 어려움을 이겨낸 사람들의 사례를 소개하고, 수십 년 간 이어온 회복탄력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제시해 설득력을 높인다. 그리고 회복탄력성을 

그리고 어떻게 회복탄력성을 높일 수 있을지 소개한다. 긍정적 스토리텔링, 감사하는 마음, 규칙적인 운동, 강점에 집중하기 등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내용들로 누구나 따라하기 어렵지 않다.

저자는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것이 쉽고 빠른 과정이 아니라고 솔직하게 인정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라고 격려한다. 저자는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과정에서 얻는 성장과 행복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인상깊었던 내용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들은 스스로의 실수에 관대하고, 과감하고 도전적이다. 자신의 실수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되,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긍정적인 뇌의 특징이다.
긍정적 정서의 효과에 대한 연구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사람들은 긍정적 정서와 행복감을 갖게 되면 생각의 폭이 넓어지고, 깊어지고, 빨라지며, 창의적으로 되고 상상력도 풍부해진다. 따라서 자신이 지닌 능력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긍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킬 줄 알아야 한다.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느끼는 행복 수준은 OECD국가 중 최하위 수준이다. 우리나라 청소년과 아이들은 지금 병적인 수준의 불행감을 느끼고 있으며, 집단적인 우울증에 빠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들에게는 무슨 일이 닥쳐도 다 잘 헤쳐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과 회복탄력성이 꼭 필요하다. 청소년들의 삶이 활기차고 즐거울 수 있으려면 그들의 회복탄력성을 키워줘야 한다. 아이들의 인생을 역경으로부터 지켜줄 회복탄력성이라는 보험에 들 필요가 있는 것이다.
강한 회복탄력성을 지니기 위해 필요한 것은 결국 두 가지다. 하나는 자기조절능력이며 다른 하나는 대인관계능력이다. 후천적인 노력을 통해 회복탄력성을 높이려면 자기조절능력과 대인관계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그리고 이 두 가지를 길러주는 것은 바로 긍정적 정서다.

 

 

느낀 점

역경에 좌절하지 않고 일어나기, 긍정적인 마음 갖기 등 책의 목차를 가볍게 읽었을 땐 누구나 하는 당연한 얘기 같다고 느꼈다. 하지만 실제 사례와 연구를 바탕으로 잘 설명된 글을 읽어보니 마음에 와 닿았다. 어떻게하면 나의 회복탄력성을 높일 수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다. 현재 힘든 일을 겪고있는, 또 앞으로 살아가면서 힘든 일을 마주할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미 주어진 것을 보지 못하고 불완전한 나에게 빠져 감사와 긍정을 놓치고 있었던 것 같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을 다시 돌아보게되었다. 나의 과거를 쭉 떠올려보았는데 어떤 힘든 일이든 어느순간 정신차려보면 지나가있었고 지금 보니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았다. 나에게 높은 회복 탄력성이 있었다면 이를 더 좋은 발판으로 삼았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마음의 회복 탄력성을 단련시켜 역경에 주저하지 않고 도약의 기회로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앞으로 있을 더 큰 역경에도  주저하지 않고 도약의 기회로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